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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 배매산에 둘레길 조성

이달 중 준공 예정… 지역주민 자연 치유 힐링 공간 기대

2024년 05월 03일(금) 10:35 [완주전주신문]

완주군이 완주산업단지 내 배매산에 둘레길을 조성한다.

지난 달 24일 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매산에 585m의 둘레길을 5월 중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동읍에 위치한 배매산은 높이가 낮아 지역민들의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둘레길이 조성될 경우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완주군이 완주산업단지 내 배매산에 585m의 둘레길을 조성한다. 사진은 배매산 산성 유적지를 끼고 도는 둘레길 위치도.

특히, 배매산 정상에 조성된 배매산성은 5세기 무렵 백제 한성도읍기 말기에 축조된 토축산성으로, 이는 호남지역 최초의 사례다.

이종일 완주산업단지소장은 “둘레길 조성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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